[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마트가 1일부터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선보인다.
기존 우편으로 발송되던 지류 쿠폰북이 아닌 모바일을 통해 쿠폰북을 제공하는 형태다.
지류 쿠폰북에 포함된 고객 성명, 주소 등 개인정보 내용이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고객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해당 쿠폰북의 '스마트 콤보 쿠폰'으로 매달 총 20여 가지 품목 중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8개 상품을 50% 할인해 주고, '스마트 바코드'를 통해 매월 200여 품목의 행사 상품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200여 품목의 행사 상품에 대해 '스마트 바코드' 제시만으로 결제 시 일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영호 롯데마트 고객정보팀장은 "고객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 차원에서 이번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쿠폰을 찢거나, 분실 시 재발행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롯데마트 모바일 앱(app)'을 다운로드 받은 후 로그인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또한 롯데마트는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만족센터)'를 통해 지류 쿠폰을 함께 비치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년층 고객과 2G 핸드폰 사용 고객에게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