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미국 퀄컴사와 손잡고 노인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과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은 독거노인 혹은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자택에 ▲활동감지센서 ▲화재 및 가스 누출 감지센서 ▲응급호출 버튼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HD카메라로 실시간 확인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텔레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 개발과 단말 원격제어, 상태 관리, 업그레이드 등 전체 솔루션 개발을 맡고, 퀄컴은 텔레케어 서비스에 최적화된 LTE 모뎀 제공 및 LTE 칩셋 관련 기술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텔레케어 서비스는 올해 말 게이트웨이(단말기)가 개발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장비 개발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텔레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하이디어솔루션즈'가 SK텔레콤과 공동 진행한다.
특히 게이트웨이 장비는 WCDMA망을 이용하던 기존 장비와 달리 LTE망을 이용할 뿐 아니라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블루투스(Bluetooth) 네트워크 기술까지 모두 적용된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하는 'LTE 기반 IoT 텔레케어 솔루션'은 향후 고령화 사회의 대비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미국 퀄컴사는 2일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SK텔레콤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사진 왼쪽 네 번째)과 퀄컴 코리아 이태원 부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 째)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엘티이(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자료=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