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U-안심알리미 서비스' 본격 확대

입력 : 2014-09-02 오후 12:25:18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KT(030200)가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교육부와 공동 확대키로 하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휴대폰이 없는 학생들도 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7월17일 공동 출시한 바 있다.
 
'U-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지난 2012~2013년 정부에서 시범 운영한 'U-안심 서비스'와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묶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U-안심알리미 기기(자료=교육부)
 
특히 3G 기반 안심전용 단말기를 이용함으로써 사용자가 특정 지역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며 실시간 위치정보도 제공한다.
 
또 긴급 호출 기능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보호자나 경찰(112)에게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긴급 통화·문자(월 30분 250건)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U-안심알리미 서비스 단말기는 표준사양 적용 외에 긴급상황 시 주변음 청취 기능, 등교시 진동모드 전환 기능 등을 추가한 점이 특징적이다.
 
또 SK텔레콤은 보다 정밀한 위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GPS+WiFi+기지국(CELL) 방식으로 측위하고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SK텔레콤은 2010년 산림청과의 '대인관제 서비스', 2011년 포털 다음의 '아이찾기 서비스', 2012년 보안업체 에스원의 '지니콜 아이 서비스' 등 실제사업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어린이와 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U-안심알리미 주요서비스(자료=SK텔레콤)
 
한편 KT도 "2012년부터 전국 2만여명의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안심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T는 GPS와 기지국을 이용한 위치 정보 외에 전국 1200만개 이상의 WiFi 위치 측위 정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어린이가 건물 안에 있을 때도 실제 위치에 근접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역 경찰서(지구대)에 원터치 국민SOS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는 긴급상황 시 경찰이 바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해 출동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국 각 학교를 담당하는 전담직원을 배치해 학교 및 학부모의 의견을 즉각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SK텔레콤과 KT의 U-안심알리미 서비스는 학교를 통해 가입하면 3년 약정 시 월 8800원에 단말기를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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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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