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주식자본시장(ECM) 인력 9명을 보강해 대형사 수준의 인력을 확보하고 ECM부문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KB투자증권은 3년 연속 회사채 발행 주관부문에서 리그테이블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ECM에서는 10위권 밖의 실적을 보여왔다"며 "하지만 올해 상반기 1위로 뛰어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케이비제1호스팩을 성공적으로 합병시킨 데 이어 올해는 케이사인과
케이비제2호스팩(192250) 합병을 진행하고 있고 케이비제3호스팩도 설립·공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KB투자증권은 지난해 처음 개장된 코넥스 시장에 5개 기업을 상장시키기도 했다"며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ELB, 코넥스, 스팩 등 수익 라인을 다져놓으며 서두르지 않고 인력구축과 투자에 전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ECM팀은 대기업 IPO·중소벤처기업 영업강화를 위해 업계 실무자와 회계사를 신규 채용했으며 기존 13명에서 22명으로 9명의 인력을 확충했다"며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성용 KB투자증권 상무는 "KB투자증권의 강점은 구성원들이 모두 영업과 실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올인원(All in one) 전략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과 조직 내 영업시너지·온라인 청약 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