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 59..3년반來 최고

마르키트 8월 제조업 PMI 57.9..4년만에 최고치

입력 : 2014-09-03 오전 6:09:1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3년 반만에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 지수가 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57.1과 사전 전망치 56.8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ISM 제조업 지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하위 항목 중 신규주문지수가 66.7로 지난 200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생산지수도 직전월의 61.2에서 64.5로 높아져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고용지수는 58.2에서 58.1로 소폭 하락했다.
 
스캇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앤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비교적 좋은 편"이라며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다"고 평가했다.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7.9로 집계됐다. 잠정치 및 예상치 58을 하회하는 것이지만 전달의 55.8은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0년 4월 이후 4년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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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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