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의료기관·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4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전국 549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등 국공립 의료기관과 민간 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등도 대부분 추석 연휴에 진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달빛어린이병원(소아환자 전문병원)도 추석 연휴에는 오후 11시~밤 12시까지 진료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절 동안 복지부와 시·도,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당직기관·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0개 권역센터에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사고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