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진양그룹주들이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로 동반 급등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진양홀딩스는 135원(+14.75%) 급등한 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진양화학(+14.57%), 진양산업(+14.81%), 진양폴리(+14.47%) 등이 가격제한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주가 강세에 대해 "지난 2월에 결정한 무상증자에 대한 권리락 착시 효과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양산업과 진양화학, 진양폴리는 지난 2월 보통주 1주당 0.66주, 0.33주, 0.66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리락_주주가 현실적으로 주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 권리락의 경우 주가는 권리부(배당 및 신주를 받을 권리를 갖고 있는 주식 시세에서 조정되는 것이 보통.
***무상증자_적립금의 자본 전입이나 주식 배당 따위의 출자와 같이 자본의 법률상 증가만을 가져오는 명목상의 증자. 발행주식수와 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것.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자본금은 보유자산을 재평가해 남은 차액적립금이나 이익잉여금 등을 자본으로 전입해 메우게 된다. 현금배당 대신 주식으로 배당하는 것도 일종의 무상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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