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의 지난 2분기 실업률이 더 악화돼 경기 우려감을 가중시켰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은 지난 2분기 프랑스의 실업률이 전 분기 대비 1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의 10.1%보다 부진한 수치로 유럽연합(EU)의 평균 실업률인 10.8% 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지난주에 발표된 7월 신규 구직자 수도 342만4400명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실업률은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랑드는 지난 1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만나 유로존 성장률 진작을 위해서라도 양적완화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