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4000건 늘어난 3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0만건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자료=Investing.com)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00건 증가한 30만275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고용 시장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23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6만4000건 감소한 246만40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중순 이후 최저치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고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기업들은 더 많은 고용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