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르노삼성차가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10만대로 정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9만7024대(내수 10만1981대, 수출 9만504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4.4% 증가한 실적으로 출범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은 전년보다 73% 증가해 총판매량 중 48%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7천억원, 영업 이익은 1300억원으로 2002년부터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하반기 New SM3 출시를 비롯해 라인업 개발과 출시를 지속하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해 시장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상생펀드 참여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관계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해 신차 개발을 위한 R&D 강화 및 인프라 구축, 함안 부품센터 완공, 판매 강화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지난해 370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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