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네티즌이 뽑은 하반기 수도권 인기 아파트는?

입력 : 2014-09-11 오전 10:04:5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올 가을(9~11월) 부동산 사이트 네티즌들이 수도권에 분양 받고 싶은 아파트는 어딜까?
 
1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132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수도권 가을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래미안서초' 16.3%를 기록하며 1위로 꼽혔다.
 
이어 '례자이'14.4%),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12.4%) 등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 단지들은 강남권 재건축(3곳), 위례신도시(2곳), 뉴타운 및 재개발(4곳), 세곡2지구(1곳) 등으로 나타났다.
 
1위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에 재건축하는 래미안서초다.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며 강남역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서이초, 서운중, 서초고, 은광여고 등의 학군이 좋고 강남세브란스, 가톨릭성모병원, 코스트코,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우성1차, 2차 등도 삼성물산에서 재건축을 하게 돼 래미안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2위는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짓는 위례자이로 이달 중 분양한다.
 
A2-3블록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로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 위치하고 있어 트램, 위례신사선과 트랜짓몰 내 상업시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전면에 수변공원과 단독주택용지 등이 있어 조망 등 개방감이 좋다. 단지북쪽으로는 초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이어서 자녀들이 쉽게 통학할 수 있다.
 
3위는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신반포1차를 헐고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를 짓는 아크로리버파크다.
 
2회차 분양 물량은 213가구로 지난해 분양된 1회차는 평균 17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주목을 받았다.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하며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분양은 주로 강남권에 위치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기존 입지에 대한 수요가 두터워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다"라며 "신규택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위례신도시와 입지 좋은 택지지구의 청약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이 뽑은 수도권 가을 유망분양 베스트 10.(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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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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