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사이프러스 자원 지분 가치가 향후 5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원개발에 따른 순이익 증가 또한 점진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564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이프러스 자원의 지분가치가 자원개발 진행 단계 확률 100% 적용시 2조7000억원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말 예정된 사이프러스 자원 시추 결과는 이르면 연말께 발표된다"며 "시추 후에도 기존 매장량이 유지되면 자원개발 진행 단계 확률 50%를 적용해 사이프러스 자원 지분가치는 1조300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자원개발로 점차 증가, 2020년 이후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직도입, 직접적 이익규제 등 규제 이익 관련 리스크가 많이 부각돼 있지만 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수년 이내 자원이익이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정부의 규제 리스크는 많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