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통일부는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와 공동으로 '제4차 한·독 통일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독 통일자문위원회는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양국이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10월1일 한국과 독일간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구성됐다.
양국은 이에 지난 2011년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한차례씩 번갈아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독일측에서는 이리스 글라이케(Iris Gleiche) 연방 경제·에너지부 정무차관을 위원장으로 9명의 자문위원 및 전문가들이 이번 4차 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측은 김남식 통일부차관을 단장으로 자문위원 9명과 전문가 2명 등으로 구성된 '한독통일자문위원회'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베를린장벽이 해체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통일부는 이를 계기로 제4차 한·독 통일자문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통일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