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실적호전 대한항공·한국전력 주목

입력 : 2014-09-14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증권가는 다음주(15~19일) 투자유망주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등 3분기 실적 호전주를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테스를 추천했다.
 
대한항공(003490)의 경우엔 항공기 수급과 화물기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고 유가와 환율 안정으로 이익 안정성도 호전될 것이란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한국전력(015760)은 원달러환율과 국제 유가 안정으로 연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3분기 전기 판매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고 테스(095610)는 4분기 대형 고객사의 반도체 투자 재개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는 CJ E&M과 한국전력, 삼성전자 우선주를 유망주 리스트에 올렸다.
 
CJ E&M(130960)에 대해선 '모두의 마블' 매출이 견고하고 텐센트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015760)은 환율 안정과 유가 하향세에 더불어 전력판매가 증가해 실적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삼성전자우(005935)선주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배당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SK증권은 두산, LG화학, 동서를 추천했다.
 
두산(000150)의 경우엔 연료전지와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 기대와 자체 사업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향후 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051910)은 글로벌 전기차 신모델 출시로 인한 배터리 수요 증가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 포인트로 꼽혔다. 동서(026960)는 자회사인 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와 최근 3년간 3%가 넘는 시가배당률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제시됐다.
 
KDB대우증권은 SK와 대한항공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SK(003600)는 37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수급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취득한 자사주의 소각을 가정할 경우 유통주식수 감소로 순자산가치(NAV)가 6.5%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유지됐다. 대한항공(003490)의 경우엔 여객 부문의 글로벌 수급 개선과 화물기 수급 개선 가능성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위아와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현대위아(011210)의 경우엔 완성차 증설로 엔진 생산능력 확대와 공작기계 수주증가가 기대되며 연비 개선을 위한 엔진 다운사이징 부품 양산 계획이 호재성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000720)은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미착공 PF 손실우려가 해소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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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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