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신형 스마트 오븐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조리기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5일 정통 세라믹 방식의 향균 조리실을 적용해 조리기능이 한층 강화된 ‘2015년형 삼성 스마트 오븐’ 6종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32리터 용량으로 출시된 신제품 스마트 오븐의 출고가는 53만원부터 83만원까지로 책정됐다.
삼성 신제품 스마트 오븐은 전면부 도어를 제외한 5면 전체에 세라믹 방식을 적용, 화덕이나 뚝배기처럼 식재료에 고른 열을 전달할 수 있고 긁힘에 강하다. 또 독일 항균 인증기관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수준의 항균력을 인정받아 위생 측면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열풍 순환방식으로 기름 없이 튀김 요리가 가능한 ‘웰빙 튀김’, 100℃ 이하로 식재료를 데치는 ‘스팀조리’ 등의 기능들을 탑재해 180여가지의 요리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오븐은 이 같은 실용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유럽에 첫 출시된 후 프랑스와 이탈리아, 벨기에 등의 주요 소비자 정보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며 호평을 받았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015년형 삼성 스마트 오븐은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건강과 위생까지 꼼꼼하게 생각해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식생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1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2015년형 삼성 스마트 오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