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17일
현대위아(011210)가 사업역량·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위아의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향후 3년간 신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주가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자회사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 흡수합병·엔진사업영역 확대, 기계부문의 장기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신뢰성 있는 장기성장 전망을 반영해 오는 2015년과 201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2%, 10.4%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엔진법인은
현대차(005380)그룹 일정에 맞춰 생산능력을 올리고 있는데 현대차그룹의 추가증설 계획이 확정될 경우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공작기계 매출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수치제어장치(CNC) 개발을 진행해 장기적으로 원가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