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대 SK에너지 마케팅개발실장(왼쪽)이 박영숙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장과 함께 SK에너지 ‘사랑의 책나눔’ 10만권 도서기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에너지)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에너지는 17일 'SK엔크린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도서가 10만권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SK에너지가 보건복지부, 일선 SK주유소와 연계해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용 책을 기부하고 도서관을 조성하는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5월 이 캠페인을 시작해, 이달까지 전국 1370여개 주유소와 연계해 지역아동센터에 총 10만3000여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원에 이른다.
SK에너지는 고객들이 SK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일정액의 기부금을 출연하고, SK주유소들도 자율적으로 일정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도서 기부 외에 시설이 노후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개보수 공사와 함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주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대전, 울산, 제주, 군포, 김해 등 전국 5개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기증했고, 현재 강원도 화천에 6번째 작은 도서관을 조성 중에 있다.
SK 고객들은 엔크린닷컴 사이트 내 '책나눔' 코너에 희망 댓글을 남겨 도서관 책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의 댓글이 하나씩 등록될 때마다 책 한 권이 작은 도서관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