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시즌 프로야구 공인구 네 종류 중 하나인 스카이라인스포츠의 야구공이 불량 판정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년 프로야구 공인구 수시검사 결과에 대해 17일 발표했다. 4개사 중 3개사(빅라인스포츠, 아이엘비, 하드스포츠) 제품이 제조 기준상 합격 판정을 받은 반면, 스카이라인스포츠의 공은 무게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O는 공인구 제조 규정을 위반한 스카이라인스포츠에게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고 모든 공을 규정대로 교체하도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
이번 검사는 각 구단이 쓰고 있는 경기 사용구를 현장에서 불시에 한 타씩 수거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KBO는 향후 공인구 수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