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예약판매를 통해 포항, 울진, 영덕 산지에서 채취한 '자연산 송이(1등품/500g/1박스)'를 16만9000원에 시세대비 25%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약 구매한 상품은 2~3일 내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38년 만의 이른 추석으로 명절 선물수요를 맞추지 못한데다 풍년을 맞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추석을 앞두고 '金송이'로 불릴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자연산 송이 버섯의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9월(1~16일) 자연산 송이(1kg/1등품)의 평균 산지가격은 25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40% 가량 저렴해진 상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산지 직거래를 통한 물량 확보로 원가를 낮추는 한편, MD(상품기획자)가 당일 채취한 상품의 품질 확인을 거쳐 구매해 상품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 MD는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유독 송이버섯의 가격이 요동을 쳤다"며 "뒤늦은 풍년에 자연산 송이를 가격 부담 없이 저렴하게 맛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