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른 추석 後 가을상품 본격 출시

입력 : 2014-09-11 오전 9:55:0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른 추석이 지나면서 대형마트가 일제히 가을상품 출시에 본격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일주일 간 '生 오미자(1kg·국내산)'를  전년대비 2주 가량 일찍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오미자의 경우 9~10월이 제철인 대표적인 가을 상품으로, 경북 문경과 강원도 평창 등 유명 오미자 산지에서 올해 첫 수확한 생(生) 오미자 20톤 가량을 준비해 둔 상태다.  시세대비 10% 가량 저렴한 1만8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재료인 '백설 하얀설탕(3kg)'을 4680원에, '세이브엘 과실주병(중·12L)'을 1만8500원에 판매하며 '오미자 청(2kg·국내산)'도 시세 대비 10% 저렴한 2만6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8월 중순부터 일교차가 커지며 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자 때 이른 가을 상품 특수가 조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8월 한달 간 관련 상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스웨터와 가디건 매출이 전년대비 각 25.3%, 96.0% 신장했으며 따뜻한 음료인 액상차와 분말차 매출도 40%이상 늘었다.
 
또한 9월(9.1~9.9) 들어서도 재킷, 바람막이 등 가을 아우터 매출이 5배(442.6%) 이상 늘어나는 등 본격적으로 가을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윈드 재킷', '성인 스웨터', '언더웨어' 등 총 3000여 가지, 25만점 가량의 가을 의류를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가을의류 99 기획전'도 진행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 팀장은 "이른 추석이 지나며 본격적으로 가을 상품 수요가 증가해 이 같은 행사를 전년 대비 2주 가량 일찍 진행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관련 상품들을 발 빠르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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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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