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KTB투자증권은
CJ(001040)에 대해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의 합병법인 가치평가가 높다며 목표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CJ는 IT전문회사인 CJ시스템즈와 헬스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의 합병비율은 1:0.026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 입장에선 외형 확장에 따른 재무부담을 덜었고, 시스템즈 입장에선 일감몰아주기 규제 위험을 축소키 위한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합병법인의 향후 상장 추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어 CJ 주주 입장에서 나쁠것 없는 결정이라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시스템즈는 20%대 연평균 매출 성장과 더불어 9%대 안정적 이익률 유지하고 있다"며 "20% 육박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에도 불구 CJ의 장부가액은 56억원에 불과해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