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안전 문제가 100% 회복되지 않는 한" 현재 가동을 멈춘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유엔총회 세계리더포럼에서 "(현재 일본은) 온전히 화석연료에 의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빠른시일 내에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콜롬비아 대학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자료=로이터통신)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불과 2주 전인 지난 10일 정례회의를 통해 센다이 원전 1,2호기의 안전 심사 합격증인 심사보고서를 정식 승인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동을 중단한 원전 재가동을 허용하는 첫 단계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