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은행은 외화채권 3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3억달러에 이어 발행된 채권이다.
농협은행은 당초 발행 스프레드를 5T+115bp로 제시했으나, 아시아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5T+100bp로 계약이 체결돼 쿠폰금리 2.75%(스왑 후 6M+70.6bp)로 발행됐다.
특히 이번 채권은 농협은행이 그간 발행했던 글로벌 공모채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총 92개 기관에서 발행금액의 4배가 넘는 12억달러가 모집에 응했다. 투자기관 형태는 자산운용사 59%, 은행 19%, 보험/PF 19%, PB 3% 등이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74%, 북미 18%, 유럽 8% 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글로벌IR지원 등을 통해 농협그룹에 대한 정부지원현황 및 발전방향 등을 설명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