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4일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투자 기업으로 테크노 밸리에 입주해 있는 유우일렉트로닉스와 아스트를 방문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신 위원장은 이날 모험자본 지원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테크노 밸리를 방문, 기술금융 관련 애로사항과 투자금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성장사다리펀드 투자 기업으로 광교에 입주해 있는 유우일렉트로닉스, 아스타를 방문해 창업부터 기술개발 과정과 투자 금융지원 등에 대한 경험을 청취했다.
금융위는 지난 8월26일 기술금융 현장 확장, 모험자본 육성과 보수적 금융문화 혁신 등 창조금융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신 위원장은 당시 "이같은 창조금융 실천이 현장에 신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방문 후 기술기업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과 은행 등 기술금융 제공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기술금융 현장 확산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덕 성장사다리펀드 자문위원장, 서상철 산은자산운용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크레모텍, 애니펜, 카본아이드, 올릭스, 센플러스, 엔트리움 등 기업체 대표들과 DSC, 코오롱, 캡스톤파트너스, 파트너스, IMM, KTB네트워크, 포스코기술투자 등 운용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기업의 기술가치를 평가해 자금을 공금하는 금융 역할이 중요하지만,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사업성에 대한 금융 지원에 보수적"이라며 "기술보다는 보증이나 담보를 요구하는 등 문턱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4일 나노, 바이오, 융합 등 첨단 기술 단지로 조성된 수원 광교 테크노 밸리를 방문하여 기술금융과 모험자본의 실제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다(사진=테크노밸리 조감도, 금융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