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세르 베크나자로(BEKNAZAROV Khurshed). (사진=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도핑에 적발된 선수가 나왔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타지키스탄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쿠르세르 베크나자로(21·수비수)의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을 확인하고 그의 출전자격을 박탈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인가한 분석대행 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소변 시료 분석 결과, 쿠르세르의 소변 시료에서는 WADA의 2014년 금지약물 리스트에 포함된 메칠헥산아민(Methylhexaneamine)이 나왔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번 규정 위반 사례 검토를 위해 신속히 OCA반도핑징계위원회를 소집했고, 징계위원회는 선수 징계를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쿠르세르는 징계위원회 최종 통보 2일 내로 선수촌을 퇴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