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FAU, 2010년 부산분교 개원

화학생명공학분야 산학클러스터 기대

입력 : 2009-04-0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2010년 독일의 프리드리히 알렉산더(FAU) 대학원과 연구소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내 설립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함께 FAU측과 이같은 내용에 최종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부산테크노파크에 설립될 FAU 부산분교는 올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심사를 거쳐 오는 2010년 3월 석사과정 50명 모집을 시작으로 개교한 후 박사과정까지 교과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38명의 연구원이 참여하는 화학생명공학연구소도 설립, 의학, 생물, 화학, 입자, 열처리 등 8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와 부산광역시는 분교와 연구소 설립에 따른 초기 운영비를 약 5년간 지원하고 부산시는 학교건물 부지를 3년간 무상임대한 후 이후 10년간 임대료를 50% 감면해 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FAU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1400만유로(한화 257억원)을 투자해 기업 공동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번 FAU의 대학원과 연구소 유치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산업, 금융, 물류에 이은 미래형 신(新)산학연계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독일내 7위의 국립대학인 FAU는 화학생명공학분야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고 독일 국책연구 수주 1위의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의료, 재료공학분야에서 지멘스, 바이엘 등 유수기업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산업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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