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커피전문점과 커피 애호가가 점차로 늘면서 커피 메뉴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자의 취향이 고급화되고 커피 본연의 맛을 넘어 새로운 맛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커피전문점 업계는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마케팅과 이색 메뉴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외식 시장에서는 독특한 재료를 조합한 이색 메뉴를 비롯해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콜라보레이션은 다른 브랜드나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솔티카라멜 마끼아또. (사진제공=엔제리너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는 가을을 맞아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말리카 파브르(Malika Favre)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다.
이번 말리카 파브르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에바 알머슨과 스티나 페르손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표현한 말리카 파브르의 그래픽 작품을 매장 곳곳에 적용해 엔제리너스커피만의 가을 감성을 한껏 살렸다.
또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말리카 파브르 텀블러(2만원)와 머그컵(1만2000원), 파티컵(5000원) 등도 선보이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바리스타 유니폼과 앞치마, 매장 연출까지 말리카 파브르의 작품으로 꾸며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기획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트 콜라보레이션과 더불어 소금을 넣은 이색 메뉴인 '솔티 제품'을 출시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솔티 제품' 3종은 커피와 디저트에 소금을 더해 달콤한 맛을 강화한 것으로, 메뉴에 첨가되는 소금은 일반 정제염보다 미네랄이 풍부한 국내산 신안 천일염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이중 커피 메뉴인 '솔티카라멜 마끼아또(5400원)'는 원두와 소금이 만나 풍부한 커피 향과 짭짤한 소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색 커피로, 달콤한 카라멜에 소금이 더해져 카라멜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인 '솔티카라멜 애플타르트(5500원)'는 달콤한 사과가 올려진 타르트에 시나몬과 솔티카라멜 시럽을 더한 메뉴로, 아삭한 사과에 달콤하면서 짭짜름한 소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솔티카라멜 하프브레드(2900원)'는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달콤한 솔티카라멜 시럽과 풍부한 향의 시나몬을 뿌려 달콤하고 독특한 맛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커피의 풍미와 디저트의 달콤함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솔티 메뉴와 함께 아트 콜라보레이션 3탄을 선보이게 됐다"며 "엔제리너스커피와 함께 올가을 달콤한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티카라멜 애플타르트(왼쪽), 솔티카라멜 하프브레드. (사진제공=엔제리너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