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50여명이 참석한 제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 도출했다고 밝혔다. 양측 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8시간 동안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해 총력을 쏟았다.
노조에 따르면 총 4만7000여명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찬반투표는 다음달 1일 실시될 예정이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해고자 복직 문제와 통상임금 확대 방안 등을 집중 조율해 의견 접근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