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9월 주택 가격 지수가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템즈강에서 본 웨스트민스터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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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네이션와이드는 이달의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0.2% 내려 0.8%의 오름세를 보인 전달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간 주택 가격 지수가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전년대비로는 9.4% 올라 직전월의 11.0%와 시장 예상치인 10.4% 모두를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동안의 런던 집값 상승률도 전년대비 21%로 지난 2분기의 25.8%에 미치지 못했다.
로버트 가드너 네이션와이드 수 연구원은 "앞으로 몇 달간 영국 집값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며 "각종 조사결과가 좋지 않으며 주택 수요도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금리와 호전된 노동시장 덕분에 오래가지 않아 수요가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