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인터파크INT(108790)의 투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경쟁력 강화에 따른 성과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어사업부는 개별자유여행 시장 활성화로 국내외 항공권과 호텔·숙박 판매가 증가하고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해외 패키지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올해 거래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 83% 늘어나고 내년도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기여도가 사업부 중에서 가장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 증가와 문화 소비 수요층 확대 등으로 꾸준한 성과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인터파크INT는 공연 사업 내에서, 티켓 판매, 공연장 운영, 공연 기획·제작 등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확보하고 있어 시너지 강화와 선순환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30.0% 감소한 969억원, 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은 주로 도서 사업부 실적 악화와 ENT 부문 전년동기 순천만정원 박람회 관련 일회성 이익(약 20억원)에 따른 높은 기저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