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환경 속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시장확대를 모색하고 상호이익을 추구해 상생기반을 다진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한일단조는 세아베스틸의 특수강을 최우선적으로 사용해 품질향상·신규고객 창출을 견인하고 세아베스틸은 한일단조에 원재료 공급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게 이번 협약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회사는 상호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규 고객발굴·접점 마케팅 강화, 수출 확대, 정기 기술 교류회 등을 펼쳐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병호 한일단조 대표는 "부품소재업체 입장에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선 확보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전제조건인데 세아베스틸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품질 기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돼 큰 힘이 된다"며 "각 분야 1위 기업이 맞손을 잡은 만큼 이번 공동 협업으로 시장을 선점해 지속성장을 일구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일단조는 49년간 단조기술을 통한 상용차용 단조부품 사업과 미사일·박격포탄 탄두업체 방위사업을 영위하며 한국형 단조기술 표준기업으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권병호 한일단조 대표(오른쪽)와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가 동반관계 구축 장기협약식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일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