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소폭 둔화됐다.
1일 민간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일본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1.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비치와 동일한 것으로 직전월의 52.2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하위 항목 중 신규주문지수는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에 머물렀지만, 직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세로 돌아섰다. 반면 생산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에이미 브라운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생산과 신규주문지수 모두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날 지표는 제조업 생산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고용지수의 위축세 전환은 일본 제품 생산이 저조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일본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Mark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