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현장 지원 강화 위한 조직 재구성

입력 : 2014-10-0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월 1일 예정으로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본청 조직을 축소하고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지만 업무 혼란 방지와 조직 안정화를 위해 본청 기구 개편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신 학교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편 대상기관은 본청의 1실3국7담당관3과와 직속기관인 사업소 8개, 평생학습관 4개, 도서관 17개다. 교육지원청 11개도 개편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본청에는 정책기획과 총괄 기능을, 직속기관에는 연구와 연수,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에는 학교현장 지원 중심의 기능을 재정립 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학교현장 지원에 적합한 교육지원청의 기능을 발굴할 예정이다. 교원업무를 경감시키기 위해 업무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소규모 공사 집행, 학교자체공사 설계 검토 등 기술적 지원은 물론, 교육지원청 학교 감사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정원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본청과 직속기관의 정원을 감축하고 교육지원청의 정원을 증원하는 한편, 학교행정실 정원을 증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조직개편추진위원회에서 올해 4월 각 부서에서 제출받은 직무분석 자료와 교육감 공약을 토대로 조직개편 시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안 작성과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초 공청회를 개최하고, 내·외부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중순에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교육부의 정원책정 승인과 조례 및 규칙 개정의 과정을 거쳐 2015년 2월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개편추진위원회는 내·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하고, 실무추진팀은 교사, 교육전문직, 일반직 등을 망라해 내부 전문가 19명으로 구성했다. 실무지원은 본청 행정관리담당관(조직정원팀)이 맡는다. 
 
(자료=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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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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