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일본 반도체 대기업 엘피다메모리가 TMC로부터 10% 안팎의 자본출자를 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만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설립하는 반도체 통합회사 TMC는 해외 반도체업체들 중에서 엘피다를 제휴 상대로 택했다.
양사는 기술제휴 등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지분투자를 검토중이며, 그 비율은 1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TMC는 대만 정부가 자국 D램업계 구제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해 설립하는 반도체통합회사다.
엘피다는 TMC로부터 자본투자를 받은 뒤 대만 정부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엘피다와 TMC는 상호 지분교환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시장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우리 업체들의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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