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3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에서 감염 의심 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까지 100건 가량의 에볼라 의심 신고를 받았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추가로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미국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로 새로운 감염 사례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CDC는 감염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토머스 에릭 던컨과 직접 접촉한 동네주민 9명과 간접 접촉이 의심되는 40명의 상태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톰 프라이든 CDC 국장(사진)은 "미국 병원들과 공중 보건 시설에서 질병을 잘 통제하고 있어 국내에 에볼라가 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