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왼쪽)과 LG전자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오른쪽)(사진=각 사)
컨슈머리포트는 6일 올해 최고와 최악의 제품 리스트를 일부 공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냉장고, LG전자 드럼세탁기와 전기레인지가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5는 5.1인치 대화면과 1600만화소 카메라, 30분에 달하는 방수기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노트 프로는 12.2인치의 대화면에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등 타사 프리미엄급 노트북 수준의 성능으로 인정 받았다.
대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이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이 선정됐다. 셰프컬렉션은 1000리터급 평가대상 냉장고 중 실사용 공간이 가장 넓고 성능이 뛰어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LG전자도 드럼세탁기와 전기레인지 최고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LG 드럼세탁기(WM8500HVA)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 가운데 최대 용량인 22kg급 제품인 점과 우수한 성능평가 등을 바탕으로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전기레인지 역시 평가 전 영역에 걸쳐 두루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며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TV부문에서는 소니의 65인치 초고해상도 제품 ‘브라비아’가 최고 제품에 선정되며 부활의 의지를 높였다. 높은 수준의 화질과 해상도, 음향을 구현한 점과 저렴한 가격(약 400만원) 등이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