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등판' LA다저스-세인트루이스,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 2014-10-07 오전 9:31:42
◇류현진.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중요 경기를 맞아 오랫만에 마운드에 올라선다. 라인업은 달라진 것이 없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앞서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1차전과 2차전은 다저스·카디널스가 1승1패씩 나눠가졌다.
 
지난해와 등판 상황은 같다. 1승1패로 팽팽한 상황에서 팀의 선발로서 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NLDS 3차전 당시 류현진은 '3이닝 6피안타 4실점' 성적으로 조기 강판됐다. 다행히도 류현진은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며 가까스레 승리를 거뒀고, 이후 그는 세인트루이스와 치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명예회복을 이뤘다. 
 
이날 다저스는 디 고든(2루수)과 야시엘 푸이그(중견수)를 테이블 세터에 올렸다. 점수를 뽑아낼 클린업 트리오는 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맷 켐프(우익수)-핸리 라미레스(유격수)가 나선다. 하위 타선에선 칼 크로포드(좌익수)-후안 유리베(3루수)-A.J. 엘리스(포수)가 순서대로 나서고 9번 타자는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류현진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투수인 류현진에 맞춘 라인업을 내놨다.
 
맷 카펜터(3루수)가 톱타자로 나선 가운데 좌투수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랜달 그리척이 2번으로 올랐다. 맷 할러데이(좌익수)-자니 페랄타(유격수)-맷 애덤스(1루수) 순으로 클린업 트리오가 배치됐고, 야디어 몰리나(포수)-존 제이(중견수)-콜튼 웡(2루수)-존 래키(투수)가 하위타선을 형성한다. 존 제이가 7번으로 내려간 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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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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