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320메가(Mps)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전체 방송권역으로 확대한다. 작년 말 서울 종로중구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5월 10개 권역(노원, 도봉·강북, 광진·성동, 기남, 남동, 대구 등)으로 넓힌 것에 이어지는 행보다.
320메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1G(기가) 영화 한 편 다운로드 받는데 25.6초가 소요돼 약 1분20초가 걸리는 100메가급 인터넷보다 3.2배가 빠르고 LTE보다는 4배 빠르다. 지난해 말 종로중구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전체 신규 인터넷 서비스 가입세대의 약 40%가 이 서비스를 선택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자랑한다.
이처럼 이 서비스는 메인 컨셉인 '본능속도'처럼 기존의 댁내에서 즐기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비교해 확실한 차별화된 속도를 보여주며, 향후 전체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브로드는 전체 방송권역 런칭과 함께 인기 개그맨 김준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2편으로 제작됐는데, 1편은 LTE보다 4배 빠른 320메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속도를 강점으로 부각하고 2편은 지난 10년 동안 100메가 인터넷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320메가 시대로 보다 빠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빠른 트렌드를 원하는 20-30대 층이 주요 타킷인 만큼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스크린 및 편의점, 버스 등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유튜브와 다음 'tv팟' 등을 비롯한 온라인 광고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티브로드 오는 31일까지 본능속도 UCC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일상의 본능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해 웹과 모바일(www.tbroad320.com)에 제작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최종 당첨자 발표는 11월11일이고 총 27명을 선정해 상금과 다양한 경품을 수여한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이번에 전 방송권역에 제공하게 된 320메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속도와 트렌드를 중요시하는 요즘 20~3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며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320메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전체 방송권역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티브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