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0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배당 증대에 따른 수익 증가 등 추가적인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가 1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있지만 지속적인 배당 증대는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화재도 자사주 매입과 동시에 배당 증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이율 산출을 위한 기준이율 조정 범위 확대도 호재로 꼽힌다. 현재 조정 범위가 10%에서 20%로 늘어나는 부분이 입법 예고돼 있다.
송 연구원은 "대형사들의 경우 브랜드를 바탕으로 공시이율 하락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는 부담 이율이 전년대비 15bp 하락한 5.16%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24bp 수준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룹 구조개편에 따른 이슈도 긍정적이다. 삼성화재는 자사주 4.0%를 지난 6월 매입했으며 삼성물산 지분 4.5%를 매각했다. 매각차익은 4800억원이었다. 송 연구원은 "향후에도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매각차익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3분기 순이익은 2385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