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투자자들의 교차 거래가 오는 27일부터 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중국 신경보는 상하이와 홍콩 증시 투자자들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준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고, 거래 시험도 마무리 됐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오는 18일 이후 다시 한번 거래 시험을 하겠다고 밝혔고, 홍콩증권거래소의 마지막 후강퉁 교육 예정일이 25일인 점을 감안할 때 개시 시점으로 오는 27일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후강퉁 시행 계획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4월10일 보아오 포럼 2014년 연차 총회 개막식 기조 연설에서 언급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리 총리는 "상하이와 홍콩 증시를 상호 연동하는 시스템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강퉁은 외국인들에게 그동안 제한됐던 A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