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0일 전세계 ICT 리더들이 참석하는 ITU전권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광랜(100Mbps)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콘텐츠를 광랜 인터넷으로 다운 받는데 1분20초가 걸린다면, 10기가 인터넷으로 다운 받을 경우 0.8초가 걸린다. 사람이 눈을 한번 깜박이는 속도인 0.75초와 거의 같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가 내건 슬로건은 'World Fastest, World First'. 세계에서 제일 빠른 인터넷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인터넷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의 표현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TU전권회의'서 세계 최초로 10기가 인터넷을 선보일 예정라고 13일 밝혔다.(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10기가 인터넷 체험관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참석한 전세계 참관객들이 빠른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100Mbps, 1Gbps, 10Gbps 인터넷 속도 비교를 시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체험관 부스에서 UHD IPTV 서비스는 물론,
SK텔레콤(017670) ICT 기술원과 협력해 여러 개의 Full HD 채널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UHD 멀티뷰 서비스, 무선환경에서 최대 6개의 단말기로 N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멀티룸 IPTV 서비스, 3D 홀로그램 등 기가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케이블을 추가로 시설하지 않고 건물내 시설되어 있는 랜케이블, 동축케이블, 전화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가 솔루션을 선보인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ITU전권회의는 지난 1994년 일본 개최 이후 20년만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초대형 행사"라며 "이런 행사에서 SK브로드밴드가 세계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선보이는 것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SK브로드밴드가 가지고 있는 기가인터넷 기술을 차질 없이 선보여 대한민국의 인터넷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앞으로 1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