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14일
원익IPS(030530)가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에 장비를 납품해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높였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올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401억원, 306억원, 224억원 등으로 전분기대비 55%, 220%, 2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블룸버그(Bloomberg) 예상 영업이익 261억원을 17%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 연구원은 "원익IPS의 실적 개선 요인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삼성전자(005930)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주요 납품사인 원익IPS에 장비를 발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4분기 원익IPS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2%, 27% 증가한 1703억원, 389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