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4대 은행 웰스파고의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57억3000만달러(주당 1.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25명이 예상한 수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 증가한 212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11억달러를 능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순이자마진은 3.06%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3.13%에 미치지 못했다. 주택구매를 위한 대출이 줄어든 탓에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금리가 여전히 제로 수준이나, 올 들어 재융자 붐이 사그라들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이날 웰스파고는 뉴욕 증시에서 2.73% 하락한 48.83달러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