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월드건설이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3일 "신한은행을 포함한 33개 금융기관이 월드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건설에 대한 채권행사 유예기간이 오는 2011년 12월31일로 연장되고, 은행들은 신규공여자금 557억원(1월말 257억 지원금 포함)과 신규 공사비 12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월드건설은 임직원들의 급여삭감, 조직개편, 사업부지 매각 등 워크아웃 조기 졸업을 위한 자구책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월드메르디앙 브랜드로 공사 중인 18개 현장의 1만여 세대의 개인 분양자들이 공사중단에 대한 걱정 없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영정상회 계획 이행약정을 신속하게 체결한 뒤 워크아웃을 조기에 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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