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8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예상치를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8월 기업재고가 0.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6월 이후 최저 증가율일 뿐 아니라 지난달 수치 및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세부 항목으로 도매업체들의 재고는 0.7% 증가했고 자동차를 제외한 8월 소매업체들의 재고는 전달과 동일했다.
8월 기업판매는 0.4% 감소했고 같은달 재고대 판매율은 1.29개월을 나타내 전월과 동일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포함되는 기업재고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美 기업재고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