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세이프)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기간동안 'SAFE(세이프) 캠페인'을 실시한다.
SAFE는 10개 구단 출범 원년인 2015시즌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 ▲Security(안전) ▲Attention(주의) ▲Fresh(쾌적) ▲Emergency(응급상황 대처)를 뜻한다.
KBO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강화될 예정인 안전 보안 검색을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해 팬들에게 미리 알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Security(안전)'는 안전한 야구장을 만들기 위해 알코올류, 캔 병 PET 음료의 반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개인 소지품 수량과 크기를 제한되는 등 앞으로 강화되는 보안검색 규정을 담고 있다.
'Attention(주의)'은 파울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부상,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Fresh(쾌적)'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타인의 관람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음식물의 반입이나 야구장 내 금연, 욕설금지 등 성숙된 야구관람을 위한 필수요소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Emergency(응급상황 대처)'는 야구장 내 파울타구에 의한 부상이나 심장마비 등 응급상황시 또는 재난 발생시 팬들이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KBO는 ‘SAFE’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포스트시즌 기간 중 글러브를 지참하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람객을 위한 선물증정 이벤트, 각 구단을 대표하는 치어리더들이 함께한 SAFE 영상 공유 및 퀴즈풀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O 관계자는 "KBO와 10개 구단은 2015시즌부터 전 구장에 통일된 안전 보안 검색 기준을 적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관람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