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홍대입구 홍익로가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홍대입구 홍익로는 전일 기준 평균 통행속도가 12km/h로 서울에서 가장 낮다.
특히 오후 17시부터 19시 사이 통행속도는 10km/h로 교통정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수표로(을지로3가~중부경찰서 앞), 칠패로(숭례문오거리~중림동삼거리), 마른내로(광희동사거리~명동성당사거리), 양산로(영등포시장역~양평역사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별 통행속도는 홍익로 12km/h, 수표로 12.4km/h, 칠패로 13.5km/h, 마른내로 15km/h, 양산로 15km/h이다.
시간대별로는 홍익로·칠패로·양산로는 오후 17시~19시 사이에 가장 정체가 심했고, 수표로 마른내로는 낮 12시~14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희 의원은 "극심한 도로정체는 국민들에게 시간적 물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서울시는 교통수요분산을 위해 도로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