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준플레이오프 LG-SK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News1
[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비로 인해 또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NC의 준PO 2차전에 대해 5시43분 우천 순연을 선언했다. 20일에 이어 이틀 연속 순연이다.
전날 새벽부터 창원시 전역에 내린 비는 이날도 여전히 이어졌다. 전날에는 잠시 비가 그친 때도 있었지만, 이날은 오히려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다.
순연된 경기는 22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2일 저녁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자정을 기점으로 강수량은 급격히 줄며 22일 정오에 비가 그치기 때문이다.
다만 이틀이나 경기가 순연되며 향후 포스트시즌 일정의 연기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와 NC 중 한 팀이 3승1패로 마칠 경우 경기 일정에 무리가 없지만, 5차전까지 치러야 할 경우엔 플레이오프(PO) 일정의 지연은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