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사진제공=KCA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신해철이 심장 이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JTBC '속사정 쌀롱' 측이 신해철의 출연 여부와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JTBC 관계자는 22일 "현재 '속사정 쌀롱'의 제작발표회 개최와 신해철의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결정된 것은 없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오는 26일부터 전파를 타는 '속사정 쌀롱'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속사정 쌀롱'은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간단한 심리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인간 심리 토크쇼. 신해철 외에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 등이 출연하며, 방송을 앞둔 23일엔 이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현재 신해철은 '속사정 쌀롱'의 1회 녹화를 이미 마친 상황. 신해철의 회복 경과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신해철은 최근 위경련을 호소하며 서울 시내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22일 오후 1시경 심장이 갑자기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현재 신해철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의사 소통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며, 심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