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KDB대우증권은
유니크(011320)에 대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유니크는 자동변속기(Auto Transmission) 핵심부품인 솔레노이드 밸브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한다. 1992년 일본 TOSOK사와의 기술 제휴로 국산 개발에 성공해 현대?기아차, 현대파워텍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73%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생산일수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유니크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0억원, 188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유니크에서 공급하던 중형차 이상 솔레노이드 밸브 중 일부 모델이 현대케피코에서 납품하게 되면서 매출액 성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미래성장동력에는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오 연구원은 "부품업체 대비 높은 기술력, 자동변속기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점, 신규아이템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등을 고려할 경우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며 "국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